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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11일부터 조류독감 검역 강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다녀온 사람 대상 체온검사 등 실시중

질병관리본부는 28일 북한의 조류독감 발생과 관련, "이미 북한을 조류독감 발생의심국가로 분류해 검역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김영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북한 언론 등을 통해 북한에 조류독감이 발생했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 11일부터 북한을 발생의심국가로 분류해 검역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 때부터 인천검역소 도라산지소 등 검역소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다녀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체온 검사를 하는 등 검역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북한 당국의 공식 발생확인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치는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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