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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본격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인용 소형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50㎡ 미만의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 LH는 올해 말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송파동ㆍ석촌동 등 비축토지 3곳에 도심형 주택인 도시형생활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건설 물량은 삼성동 47가구, 송파동 24가구, 석촌동 22가구 등 총 93가구로 올해 말까지 사업승인(삼성동) 또는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도심 직장인 등을 위해 전용면적 17~41㎡의 원룸주택으로 공급되며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3~4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LH는 도심형 주택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인 가구가 거주할 초소형, 기본형, 입체형, 부부형 등 4개의 스튜디오 주택 평면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LH는 이와 더불어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국민임대 전환지구 등에도 스튜디오 평면이 적용된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 하고, 안 팔리고 남아 있는 학교용지와 공동주택용지 4곳에는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을 검토 중이다. 현재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노원구 하계동의 학교용지는 용도변경을, 고양 행신2지구와 의정부 녹양지구의 공동주택용지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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