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학자금 대출 급증: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 2조 11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치솟으며 9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 8609억 원에서 1조 2352억 원으로 43.4% 급등하고 연체자 수도 2만 4587명으로 14% 증가하면서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 지역별 고용 격차: 부산시가 상용근로자 100만 3000명으로 사상 첫 100만명을 돌파하며 고용률 59.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민선 8기 이후 14조 원의 기업 투자 유치와 제조업 고용 1만 2000명 증가로 전국적 취업 한파 속에서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 의료계 혼란: 의대생들의 전원 복귀 선언 이후 연세대 의대 보직 교수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하며 학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1학기 복귀 학생과 2학기 복귀 학생 간 형평성 문제와 교육 질 저하 우려로 의료계 정상화에 새로운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학자금 대출 9년만에 2조 돌파…채용공고는 24% ‘뚝’
- 핵심 요약: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액이 2조 1114억 원으로 9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1% 급증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8609억 원에서 1조 2352억 원으로 43.4% 폭등했고, 연체자 수도 2만 4587명으로 14% 늘어났다. 반면 올해 1~5월 채용공고 수는 24.1% 줄어들고 대졸 신입 정규직 구인도 20.6% 감소했다. 청년 취업자 수는 36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3000명 감소하며 2년 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 진출 전부터 빚을 떠안은 청년층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2. 부산시 고용율 역대 최고…상용직 100만 시대 열다
- 핵심 요약: 부산시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만 3000명 증가한 100만 3000명으로 사상 첫 100만 명을 돌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0%, 15~64세 고용률은 68.5%로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2.6%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민선 8기 이후 14조 원의 기업 투자 유치와 삼성중공업(010140)·한화오션(042660)·현대 등 대기업 R&D 센터 유치로 첨단 제조업 기반을 구축한 결과다. 제조업 고용이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부산은 1만 2000명 늘어나며 지역별 고용시장 양극화 현상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3. 연대 의대생 복귀에 내홍…보직교수 집단 사의 표명
- 핵심 요약: 의대생들의 전원 복귀 선언 이후 연세대 의대 주요 보직 교수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하며 학내 갈등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1학기에 이미 복귀한 학생과 2학기에 새로이 복귀할 학생을 차별 없이 교육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형평성 문제와 교육 질 저하 우려가 배경이다. 전국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총협과 학장단 모임인 KAMC가 긴급회의를 열고 복귀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교육부도 당초 ‘특혜 없다’던 입장에서 ‘종합적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 발 물러선 상황이다. KAMC는 ‘1학기 유급’ 원칙은 유지하면서 2학기 수업에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대출한도 꽉 찬 소상공인 돈 더 빌려준다…신보·IBK 등 지원 확대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대출 한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더 낮은 금리와 보증료로 추가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기존 보증 프로그램 한도를 확대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선별적으로 한도를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금리인하요구권 내실화, 중도상환수수료 완화 등 ‘금리 경감 3종 세트’도 추진한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적금과 성실 상환자에 대한 이자감면·장기분할 상환 확대, 대출 우선순위 부여 등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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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태영·조창현 투톱체제…현대카드, 혁신 속도낸다
- 핵심 요약: 현대카드가 정태영 부회장과 조창현 전무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기술기업 전환과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정 부회장은 중장기 미래전략에, 조 전무는 조직관리와 운영 안정화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추구한다. 2021년 도입한 각자 대표 체제는 높은 성과를 내며 지난해 금융업계 최초 AI 소프트웨어 수출과 카드사 중 최고 신용판매금액을 기록했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신용판매액은 71조 1126억 원으로 8개 전업 카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6. HLB글로벌,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과 의료·생활보조 로봇 개발
- 핵심 요약: HLB글로벌이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와 AI 기반 의료·생활보조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UCLA 산하 로봇연구소 ‘로멜라’의 창립자로 휴머노이드, 로봇 보행, 연성 구동기, 험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로봇공학 전문가다. 재활 로봇과 근력 보조 슈트 등 재활·운동 보조 로봇을 시작으로 돌봄·생활 지원 로봇, 인지·정서 케어 로봇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시니어 종합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학자금 대출이 이렇게 많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경기 악화로 청년층 빈곤이 증가하고 1.7% 저금리 대출이 금리 인상기와 겹쳤기 때문입니다. 한국장학재단은 2021년부터 1.7%의 저리로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2년부터 대학원생까지 취업후상환 대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이자 지원 사업이 확대되면서 대출 유인이 늘어났고, 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이 연쇄적으로 평균 4.1% 등록금을 인상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 부산처럼 고용 상황이 좋은 지역에서 취업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과 투자 유치 분야를 파악하고 관련 역량을 개발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의 경우 첨단 제조업과 R&D 센터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부산 디지털 혁신아카데미'를 통해 ICT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RISE 사업을 통해 5년간 1조원을 투입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구조도 구축하고 있어 이런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의대생 복귀 갈등이 의료계 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단기적으로는 의료계 내부 갈등으로 인한 혼란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의료인력 수급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총장협의회와 학장단이 복귀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교육부도 종합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정상화 과정에서 새로운 교육 방식이나 수련 체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계 진출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학자금 대출 유형 재검토: ICL(취업후상환) vs 일반상환 대출 조건 비교 후 본인 상황에 맞는 대출 선택
✓ 지역별 취업 기회 분석: 부산 등 고용 호조 지역의 주력 산업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적극 활용
✓ 성장 분야 역량 개발: AI, 디지털, 첨단 제조업, 의료로봇 등 신성장 동력 분야 관련 역량 개발
[키워드 TOP 5]
학자금 대출 급증, 부산 고용 호조, 의대생 복귀 갈등, 지역별 취업 격차, 디지털 인재 양성,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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