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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 박스권 탈출 “글쎄…”

이틀째 상승불구 M&A주체 부각없어 힘들듯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잇단 M&A설에도 불구하고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장초반 LG그룹의 M&A추진설과 두루넷 합병인가 신청소식으로 전날보다 55원(2.04%) 오른 2,755원에 마감,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3월말 주가가 3,000원 밑으로 떨어진 이후 6개월 가까이 2,4,00~2,700원 선의 박스권에서 맴돌다가 최근 2,800원 선에 근접하면서 지지 부진한 주가흐름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M&A의 뚜렷한 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어 의미 있는 반등세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도 LG그룹 측은 하나로텔레콤의 외국인 대주주인 AIG와 뉴브리지를 접촉할 것이란 일부 언론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전문가들은 “실적부진에 따른 합병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통신업계의 구조조정이 기대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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