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지난주 경제지표 부진과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보합권을 유지하다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2% 상승했다. 중소형 주식펀드가 2.1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75%와 0.40%씩 올랐다. 반면 K200인덱스펀드는 0.41% 하락하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외에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9%,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3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20%의 수익률을 올렸고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10%와 0.07%씩 상승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5.58% 상승하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 펀드가 4.34%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들 가운데 중국에 진출해 내수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펀드는 3.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운수장비 업종의 부진으로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2.25% 하락하며 주간 수익률 최하위의 불명예를 썼다. 정보기술(IT) 관련 상장지수 펀드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모든 채권이 만기에 상관없이 강세를 보였다.
/박주영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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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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