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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경제 광고대상] "국민과 함께 불황 극복"… 희망·초심을 노래하다

2013 서울경제 광고대상 심사를 위해 조병량(오른쪽부터) 한양대 명예교수(심사위원장), 이기복 홍익대 교수, 김철중 서울경제 마케팅국장 등 심사위원들이 후보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호재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13년 광고계도 국민의 사랑과 신뢰가 담보된 '희망'을 노래했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답보상태를 거듭하며 광고환경이 양적, 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화려한 메시지 보다는 기업의 존재 가치가 역시 고객에서 시작한다는 초심 어린 광고가 주류를 이뤘다.

기업들은 어려운 시장 상황을 통해 오히려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객의 마음에서 재출발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초심, 진심, 감사, 사람이라는 키워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다. 또한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불황을 국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려는 희망과 의지가 엿보였다.

이 같은 컨센서스를 토대로 기업들은 광고를 통해 경제ㆍ기술발전의 주역임과 동시에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기업은 국민의 미래 행복을 준비하는 전문가로서 일관된 모습으로 국민들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지원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2013 서울경제 광고대상 수상작들에서도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려는 기업들의 존재 가치가 여실히 드러났다.



기업PR대상을 수상한 삼성그룹의 창립 75주년 광고인 '75년 전의 초심으로 75년 간의 진심으로'는 브랜드 가치 세계 9위의 현재까지 고객을 위해 지켜온 변함없는 초심을 담아 고객과의 소통에서 진정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광고는 '삼성상회'라는 뿌리를 되돌아 보는 것에서 출발해 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현대의 삼성 사옥 앞에 서서 '갤럭시 노트'에 옛 '삼성상회'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리는 상황을 전개하며 광고 안에서 현재와 75년 전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SK의'SK가 사회적 기업과 함께 합니다'는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한 기업 최초의 광고로 눈길을 끌며 사회적 기업을 통해 행복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하는 SK의 노력을 전달했다. 청년 실업과 경제 양극화 등의 사회적 문제 등을 사회 구성원인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해법으로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아직 어렵고 생소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사회적 기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업의 진정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광고주 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이렇게 타는 겁니다'는 빗방울과 썬루프를 소재로 고객과 함께 나누고픈 감성을 노래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라는 공간을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잘 반영됐다.

경기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불안할 수록 사람이 힘이고 희망이라는 믿음을 우리 기업들은 저버리지 않았다. 기술의 무한 발전 속에서 희망의 끈을 엮는 주체인 사람을 노래하는 '사람이 희망'이라는 넓은 스펙트럼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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