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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서경베스트히트상품] 기업은행 '네트워크 론'

中企에 생산자금 사전 지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문 지원은행이라는 창립 이념에 맞게 올해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상품을 만들었다.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네트워크론(Network Loan)’이 주인공. 네트워크론이란 모기업과 납품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구매기업으로부터 발주가 이뤄지는 시점에 은행이 납품대금을 미리 지원해주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생산자금을 사전에 확보해 주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효과가 있다. 기업은행은 시행 2개월여만에 445개 업체와 네트워크론 협약을 체결하고 72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한국전력, KT 등 국내 대표적인 인프라 기업의 납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론을 확대했다. 기업은행은 한국전력의 10개 자회사와 ‘전력 그룹사 네트워크론 공동협약’을 체결해 한전 자회사에 납품하고 있는 발전ㆍ통신분야의 1,300여개 중소기업이 네트워크론으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협력 중소기업들에게 원자재 구매 및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연 5% 수준의 금리로 대출해주고 신용보증 및 대출한도도 해당기업 매출액의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또 KT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론 협약을 체결했다. KT 협력업체들은 연간 납품실적 1/6까지 저리로 대출을 받고 납품 후에는 결제자금 등으로 자유롭게 상환하는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대출을 제공받는다. KT와 거래하는 대원전선㈜ 서명환 대표는 “거래실적 만으로 기업은행으로부터 물품 납품 완료 이전에 생산자금을 대출할 수 있게 되어 자금조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크게 반겼다. 이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는 기업은 KT가 추천한 협력기업 1,179업체로 12월15일부터 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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