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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이번에도 연승"… 루이스 "이번에는 설욕"

LPGA 요코하마 클래식 28일 개막

한국선수에 번번이 고개 떨군 루이스

박인비·리디아고 불참에 첫 승 기대

김세영·김효주 "마음대로 안 될걸"

한국계의 연승이냐, 루이스의 설욕이냐.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한국 선수의 벽은 유독 높아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1위로 3관왕에 올랐으나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 네 번에 3위 세 번으로 우승 기회는 많았지만 번번이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에 막혔다. 지난 3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양희영(26)에게 2타 차로 져 공동 2위를 했고 JTBC 파운더스컵에서는 김효주(20·롯데)에게 3타 뒤진 단독 2위를 했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8)에게 연장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리는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 출전선수 중 루이스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세계 1·2위인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가 나오지 않아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세계 4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껄끄러운 신인 장하나(23·비씨카드)와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한국 선수 벽은 높으면서 두텁기도 하다. 무서운 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가 선봉에 선다. 둘은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에서 1위(김세영 1,051점)와 2위(김효주 1,004점)에 올라 있다. 김세영은 바하마 클래식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뒀고 김효주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는 물론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어서 우승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디펜딩 챔피언 허미정(26)도 있다. 허미정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루이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허미정은 캐나다 퍼시픽 오픈 12위로 샷 감각을 끌어 올렸다.

한편 장타자 이지영(30)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뒤 오는 12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26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지영은 지난 2005년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해 이듬해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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