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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땐 안전자산" 골드뱅킹 다시 관심

정부의 과세 방침 소식에 골드뱅킹(금통장) 상품을 해지했던 고객들이 연평도 포격으로 남북관계가 긴장되자 안전 자산인 금 상품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골드뱅킹 상품 잔액은 21일 현재 8만3,375계좌로 판매를 재개한 1일보다 1,307계좌 증가했다. 배당소득세 과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입금액과 매입 규모는 종전 16억원, 36㎏에서 28억원, 54㎏으로 늘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중순 정부가 골드뱅킹 계좌거래에서 발생한 매매 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를 과세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과세 관련 입장 정리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1월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골드뱅킹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수익률은 최근 1년간 27.09%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연평도 포격 사건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과 기업은행도 조만간 상품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또 골드뱅킹 상품을 취급하는 3개 은행은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과세 통지를 받으면 소급 적용되는 세금을 자체적으로 납부한 뒤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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