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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파문' 특별검사 15~16일께 추천

민경식-박상옥 변호사 거론 '스폰서 검사 파문’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 추천 후보가 15~16일께 공개돼 내주 중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14일 대법원은 “대통령의 후보자 추천 의뢰서가 도착하는 대로 추천 후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은 지난 12일 시행됐고 대통령이 그로부터 4일 이내 대법원장에게 추천을 의뢰하면 대법원장이 3일 이내 2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그 중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특별검사는 늦어도 다음 주 중반까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특검의 후보로 서울고법 판사를 지낸 민경식(사법연수원 10기) 변호사와 작년 서울북부지검장에서 물러난 박상옥(11기)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검사 임명자는 고검장급의 예우를 받으며 최장 55일간 관련 수사를 하고서 공소 제기와 유지 책임까지 지게 된다. 일정상 특검수사는 이르면 8월 초에 본격 가동돼 늦어도 9월 말까지는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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