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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환위기 이후 체력저하

외환위기 이후 코스닥 등록 주식 수는 18배나 증가하는 등 외형적으로는 급팽창했지만, 지수는 오히려 30% 가량 하락해 질적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최저점이었던 지난 98년 6월16일 607을 기록했던 코스닥지수는 지난 5일 440으로 27%나 하락했지만, 종합주가지수는 280에서 905로 3.2배 상승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코스닥 등록 기업 수는 335개에서 895개로 2.5배 증가했고, 등록 주식 수는 6억9,000만주에서 124억주로 18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거래소 상장기업 수는 773개에서 686개로 87개나 줄고, 상장 주식 수는 75억주에서 234억주로 3.1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증권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와 종합주가지수가 큰 차이를 보인 것은 IT(정보기술)산업의 거품 소멸 뿐 아니라, 코스닥시장이 등록기업 수 등 양적인 성장에만 매달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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