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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도물류전 성황리에 끝나

국내 최초의 철도국제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물류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2일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에 따르면 1일 종료된 물류전에 12개국 162개사, 500여명의 외국 바이어와 3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20억 달러 상당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국, 브라질, 대만, 이란 등 대규모 철도 및 지하철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국가 바이어들과 대형 상담이 있었으며 오스트리아, 호주, 일본, 독일 등 철도차량 및 부품제작업체들과 기술제휴 및 협력사업 관계에 관한 협의들이 진행됐다. 특히 아시아 최대 종합철도시스템회사인 ㈜로템은 100여명의 대규모 바이어를 단독 초청해 브라질, 이란의 지하철 및 철도사업 프로젝트 참가문제를 비롯해 영국, 대만, 타쉬켄트 등 바이어들과 10억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정학진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 회장(로템 사장)은 “사스 여파로 일본, 홍콩, 동남아 등 외국 주요 기업들이 해외 출장 금지령을 내려 참가인원이 줄었다”면서 “차기 행사가 열리는 2005년에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잡게 하고 로템도 세계4위의 종합철도차량시스템업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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