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특급 교통으로 '서울을 가까이'

김포시의 교통망이 앞으로 대폭 개선돼 이 지역에 입주할 예정이거나 입주한 주민들의 교통 편리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포 고속화도로에서부터 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 사이의 올림픽대로 확장공사, 경전철 개통 등으로 서울과 김포를 오가는 교통 여건이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선 김포시가 추진하는 김포 경전철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오는 2012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한강 신도시에서 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전체 25㎞ 구간으로 정거장은 전체 10개에 달하게 된다. 그동안 김포 지역은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지하철 시설이 부족해 김포 주민들은 서울 출퇴근길에 자가용이나 버스만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경전철 공사가 완료되는 2012년이면 경전철을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이동한 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서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게 된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3월 사업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12월 보상 및 공사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2년 12월에는 시험운행과 정식 개통을 통해 김포 경전철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로의 출퇴근을 위한 올림픽대로도 확장된다. 방화대교에서 행주대교 사이의 현행 6차선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확장되는 올림픽대로의 길이는 2.80㎞이며 2월부터 시작해 2013년 2월까지 48개월 동안 진행하게 된다. 또 서울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과 경기 김포시 양촌면 일대의 김포한강 신도시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역시 2010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김포를 오가기 위해서는 올림픽대로와 48번국도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방화대교 남단에서 시작되는 김포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곧바로 자동차를 통해 달릴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이 공사는 기존의 2차로인 제방도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전체 17.6㎞에 달한다. 김포시의 한 관계자는 “김포한강 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도로를 이용하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같은 고속화도로와 올림픽대로 확장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며 “자동차 외에 경전철을 통해서도 김포한강 신도시에서 서울로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전철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