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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직거래장터' 일반인에도 개방 추진

여신금융협회가 현재 소상공인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대출 직거래장터'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직거래장터를 활용해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소상공인 장터의 이용률이 극히 미미해 기대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일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대출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이용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스템 개편 작업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께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 직거래장터란 인터넷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카드ㆍ캐피털사들이 대출금리 등의 조건을 제시해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한 역경매식 대출중개시스템. 여신협회는 지난 8월 대상을 소상공인으로 한정한 장터를 출범시켜 운영하고 있다. 직거래장터를 활용하면 금융사가 부담해야 했던 대출중개 수수료가 사라져 소비자는 평균 5~7%포인트가량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방안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소상공인 대상 직거래장터의 경우 개설 후 3개월 간 대출 신청건수는 458건에 불과했고 실제 대출은 단 23명(5.02%)에 머무는 등 이용률이 낮아서다. 업계는 이에 대해 신용등급이 워낙 낮아 대출 자체가 불가능한 소상공인들이 주로 신청한데다 대출 수요자와 공급자 간 금리격차가 커 실제대출이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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