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횡성공장이 과실주와 약주 등 생산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지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탁주에 대한 해썹 지정을 받은 지 7개월 만이다. 과실주와 약주에 대한 해썹 지정을 받은 건 국순당이 처음이다. 해썹은 식품의 원료는 물론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식품 안전 관리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부터 해썹 기준을 주류에도 적용하고 있다.
국순당 횡성공장은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관련 조직을 구성,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도움을 받아 공장 시설·설비 환경을 개선해왔다. 국순당이 생산하는 약주와 과실주는 백세주·예담·명작 상황버섯·명작 청매실·명작 복분자 등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