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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골프소설 '화려한 승부' 연재

국내 최초의 본격 골프소설 '화려한 승부'가 오는 3일부터 골프면에 연재됩니다.베스트셀러 소설 '마루타'의 작가 정현웅씨가 집필하고, 최명학 화백이 삽화를 담당하는 이 소설은 이미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골프에 소설의 흥미를 접목, 독자 여러분의 앞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이 소설은 프로골퍼의 꿈을 가진 꿈나무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출발, 마침내 세계를 제패하는 그들의 골프세계가 주 줄거리를 이룰 담겨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남ㆍ녀 스타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승부의 세계, 그들의 사랑 그리고 기업ㆍ 증권가의 비화 등이 첨가되어 흥미를 더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골프소설 '화려한 승부'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실전에서의 원 포인트 골프 레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실제 골퍼들과 경기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그려내 골프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데 일조하리라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연재를 시작하면서 정현웅 작가의 말 13년 전 소설 '마루타'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출판사 사장과 함께 골프를 시작했다. 그때 함께 골프를 치던 출판사 사장이 "정 선생, 이제 골프 소설을 한번 쓰시오. 그러면 내가 출판하겠소"라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후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에 골프 이야기를 소설로 쓰려고 벼르면서 준비를 했다. 소설을 쓰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골프에 대한 기존 책자라든지, 이미 나온 소설이 있으면 어떤 것이 있고, 골프에 대한 영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찾아보았다. 그렇게 준비를 한지도 십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면서 실제 시작을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러다가 서울경제신문의 청탁을 받고, 이제야 준비해왔던 골프 소설을 쓰게 됐다. 필자는 골프 구력 13년이기는 하지만, 실제 그 연조에 비해서 실력은 형편없다. 그렇지만 스코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보기를 하든 더블 보기를 하든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진지하게 즐기냐는 것이다. 화려한 승부는 스릴 있는 골프경기만큼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이다. 최명학 화백의 말 골프는 섬세한 운동이다. 따라서 화법표현에 있어서 강좌적인 성격을 띤 디테일 한 부분은 펜-터치로, 파워를 표현할 때는 수묵기법의 붓-터치로 서로 조화시켜 가면서 독자들에게 삽화의 아름다움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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