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도 제출하지 말라고 하고 제출해도 인사청문회를 안 하겠다고 뻗치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본다”며 “세간에서는 이를 두고 이른바 ‘BJR당’‘배째라당’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에 국회에서 두 명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본회의 표결 절차를 진행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것이 의회민주주의이고 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장상·장대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 끝에 부결됐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이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총리 인사 문제를 조율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누구보다 이런 상황들을 잘 알 수 있는 만큼 누구보다 공정하게 정상적으로 특위를 운영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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