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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인 대상] 중소기업청장상, 호아빈

베트남 쌀국수·음식문화 대중화 선도

오리엔탈푸드코리아의 '호아빈'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베트남쌀국수를 대중 음식으로 인식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브랜드다. 쌀국수뿐만 아니라 월남쌈, 볶음밥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엔탈푸드코리아

박규성 대표

베트남쌀국수는 베트남 사람들이 주로 아침에 먹는 음식이다. 쌀가루를 불려 만든 면에 숙주와 고수, 양파, 고기, 칠리고수 등을 곁들여 먹는데, 독특한 향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국적인'음식으로 다가간다. 하지만 낮은 칼로리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쌀이 주재료란 점 덕분에 베트남쌀국수는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이제는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베트남쌀국수가 인기있는 외식 메뉴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음식점을 찾는다면 바로 '호아빈'이다.

호아빈은 베트남쌀국수와 월남쌈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선하고, 자체 개발한 육수와 한약재를 활용한 쌀국수, 월남쌈, 철판요리까지 곁들이면서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다. 호아빈을 운영하는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의 박규성 대표는 첫 외식사업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박 대표는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전국 유통망과 물류시설까지 구축, 운영중이다. 육수와 면은 직접 생산해 가맹점으로 보내고 있다. 메뉴판에 담긴 음식의 종류 역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유자훈제오리, 치킨캐쉬넛볶음 등의 스페셜 메뉴도 추가하고 가정에서도 호아빈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월남쌈 등을 테이크아웃 메뉴로 내놓고 있다.

박 대표는 "호아빈은 단순히 음식만 먹는 곳이 아니다"며 "음식과 함께 그 나라의 문화와 이야기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곳, 맛을 통해 베트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몸에 좋은 음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게 사업 철학"이라며 "그 덕분에 호아빈에 이어 멘무샤, 사천신짬뽕, 엔타이, 코코샤브 등의 에스닉푸드 전문점을 줄줄이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멘무샤는 일본 정통라멘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가격을 낮춰 마니아 음식이었던 일본 라멘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코코샤브는 월남쌈샤브샤브를 주메뉴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에 좋은 에스닉푸드를 대중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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