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은 신물질연구단 조영식 박사팀이 ‘세포 괴사 관련 유전자 RIPK3’를 발견하고 작용원리 규명에 성공함에 따라 각종 염증질환 치료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1일 밝혔다.
세포괴사에 영향을 미치는 RIPK3 유전자는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폐색증, 허혈성 심뇌혈관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인체 내 세포는 일정 기간 후 세포사멸의 과정을 거치며 세포자살과 세포괴사의 두 가지로 형태로 세포사멸이 일어난다. 이 중 세포괴사는 각종 염증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세포괴사와 관련된 RIPK3 유전자의 작동원리 규명을 통해 염증질환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조 박사의 이번 연구논문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생물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셀(Cell)’지 6월12일자에 게재됐다.
'KBSI 리더십 콜로키움' 초청강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은 2일 ‘제3회 KBSI 리더십콜로키움’을 개최한다.
KBSI 리더십콜로키움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적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이 ‘역경은 축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기초연은 올 초부터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KBSI 리더십콜로키움’을 개최해왔으며 1회에는 조장희 박사(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장), 2회는 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 특별보좌관의 초청강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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