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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유럽 위기' 해결 희망불안 교차로 하락세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에서 주요 원자재가격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0.94달러(1.01%) 상승한 94.2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원유가격은 주초 일본 정부의 환율 시장 개입에 따른 달러 강세, 자산규모 기준 미국 8위의 선물중개회사인 MF글로벌의 파산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후 그리스의 국민투표 실시 소식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한때 배럴당 90달러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었다. 주중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소식과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로 반등에 성공한 유가는 주 후반 미 비농업고용자수 증가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이 엇갈리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12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8.9달러(0.51%) 상승한 1,75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주초 일 정부의 엔화 시장 개입에 따른 달러 강세로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후 그리스의 국민투표 실시소식과 MF글로벌 파산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주 후반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와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 소식 등으로 소폭 상승해 1,750달러선을 유지한 채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톤당 305달러(3.73%) 하락한 7,87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주초 중국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지원 유보 소식과 일 정부의 엔화 개입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과 미국 제조업 지수 부진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 중반에는 ECB의 금리 인하 소식과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주 후반 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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