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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외국인 1,000여억 순매수 상승 견인
입력2007-10-29 17:30:36
수정
2007.10.29 17:30:36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60선에 올라섰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오후 한때 2,070선(2,070.86)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결국 2,062.9포인트로 마감했다. 종가로도 지난 11일 기록한 2,058.86포인트를 뛰어넘는 사상 최고치다.
이날 외국인은 1,054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도 36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1,308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차익 매수세도 2,411억원이 유입됐으며 비차익은 2,6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3.53%), 금융업(3.09%), 증권(2.74%) 등 금융분야가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3.64%), 철강ㆍ금속(2.73%), 화학업종(2.15%)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의료 정밀(-2.59%), 기계(-1.59%), 보험(-1.12%), 종이ㆍ목재(-0.93%), 섬유ㆍ의복(-0.63%), 건설업(-0.56%)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44% 오른 54만5,000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도 각각 2.89%, 2.73% 올랐다. 국민은행, 신한지주도 각각 4.03%, 6.62% 급등했으며 LG전자와 LG필립스LCD 역시 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말 급등했던 하이닉스는 3.8% 급락해 2만5,350원에 마감했으며 두산중공업도 2.78% 하락했다. 상한가 24개를 포함, 4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4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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