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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ㆍ보험사 직원 연계한 자동차 보험사기 급증

병원ㆍ자동차 정비업체ㆍ보험사 직원 등이 고객과 짜고 벌인 자동차 보험 사기가 매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12년도 보험사기 적발현황을 보면 전체 적발금액 4,553억원 으로 적발인원은 8만 3,181명이었다. 보험 사기는 2010년 3,747억원 2011년 4,237억원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유형별로 보면 가장 많은 60% 이상은 자동차 보험 사기로 2,738억원을 차지했다. 운전자 바꿔 치기, 서류상 입원 등 자동차 보험 범죄는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2010년 2,291억원에 비해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외제차를 끌고 다니며 보험사기를 벌이는 일당이 나타나는 등 조직적인 범죄가 있는데다 질병에 비해 판별이 쉽기 때문에 사기 적발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 정비 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대비 46%나 늘어난 2,212명이었고, 보험 모집종사자도 1,12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고객과 짜고 조직적인 보험 사기를 벌인 보험전문가의 범죄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소셜 네트워크 분석(SNA)기법을 도입한 기획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보험사기 혐의자의 주민등록번호와 거주지역 등을 토대로 연관 관계를 분석해 범죄 공모 가능성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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