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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액 2년만에 최고


최근들어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이 앞다퉈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6조4,177억원으로 지난 2009년 3월(8조1,248억원) 이후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1월(5조6,629억원)에 비해서도 7,488억원(13.2%)이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금리상승이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에서 서둘러 자금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말 회사채 발행 잔액도 155조3,150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월말(151조9,815원)보다 3조3,33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회사채 발행잔액은 발행된 회사채 가운데 상환되지 않고 남은 금액을 말한다. 직접금융시장이 활성화될수록 발행잔액이 늘어난다. 전체 채권 발행시장은 특수채와 회사채의 발행 증가에 힘입어 1월 대비 2조원(5%) 증가한 4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동의 정정불안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금리상승 압력이 완화됐으나 여전히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이런 우려 속에 기업들이 선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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