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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79] `과도한 업무` 이직사유때문에 재취업 어려워

Q 전자공학 관련 학과를 전공했고 지난해 2월 졸업한 2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운이 좋았던지 졸업 전 대기업에 취업이 되어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종의 성격상 업무량도 많고 일이 고되다는 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대기업이어서 큰 고민 없이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고 보니 말로만 들었을 때보다 일이 더 힘들었습니다. 퇴근 시간이 밤 10시를 넘기는 것은 다반사였고 철야를 하거나 휴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일이 많아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어려웠습니다. 계속 직장을 다녀도 이러한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회의감 마저 들었고 일에 끌려 다니기 보다는 더 늦기 전에 다른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8개월 정도 근무하다가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현재 6개월이 넘도록 이직할 곳을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면접을 볼 때마다 면접관이 이직 사유를 묻는데 이직 사유가 문제가 되어 이직이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도움 말씀 바랍니다. A 보통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주요 이직 사유는 보수나 근로여건, 또는 경영난 등입니다. 재취업을 하거나 이직 혹은 전직을 하려 할 때 어김없이 받게 되는 질문 중의 하나가 이직 사유 입니다. 이직 사유는 회사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 답변이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1년 미만의 근무 경력은 경력으로 인정받기도 어렵고 직장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메뚜기족`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직 사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는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해야 할 것 입니다. 과중한 업무가 이직 사유가 되긴 했지만 `업무가 힘들었다`거나 `직장내 동료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는 사유는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이직 사유는 되도록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지만 부연 설명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외적으로 납득이 갈만한 다시 말해 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 직장에서 잘 다니고 싶었으나 직장의 여건상 그럴 만한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면접관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경우 면접관은 이직 사유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직장을 그만 둔 이유가 무엇인지 직설적으로 답변해 달라`거나 `보통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 활동을 하는데 무작정 그만 둔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질문을 받으면 당황해 하거나 전직장에 대한 불만이나 비하 발언을 하기 쉬운데 전직장에 대해 불평 불만을 늘어놓거나 비하하는 것은 삼가 해야 합니다. 자신의 업무 비전을 생각할 때 전 직장 보다는 다른 직장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는 내용으로 현재 지원한 이 기업이 좋은 비전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 자신이 갖춘 능력을 입사 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 직장에서 어떤 생활을 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역량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며 회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www.Joblink.co.kr)]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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