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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시간 걸리던 작업 IIOT로 50분만에"

독 하노버 산업박람회

기계·제품 끊임없이 정보 교환

'지능형 공장'으로 최적의 효율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덕분에 50시간 넘게 걸리던 복잡한 물류 과정의 사고해결도 50분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또 공장에 IIoT를 적용하면 가동률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이 됩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존 콘웨이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부문 전략 및 혁신담당 부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사람들이 인터넷에 항상 접속해 있는 것처럼 공장도 인터넷에 항상 접속해 있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공장에 IoT를 접목시키는 것은 혁명이 아닌 진화의 과정으로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바꿔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지능형 공장'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의 공장은 기계와 제품이 서로 정보를 끊임없이 주고 받으며 최적의 결과와 최고의 효율성을 실현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능형 공장의 기반이 되는 IIoT 분야의 개척자로 지난 20년 동안 공장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해 왔다.

IIoT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은 대단하다. 콘웨이 부사장은 "가령 광산은 채굴기가 광물을 캐서 트럭과 기차, 배를 통해 전달하는 길고도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면 문제해결에 이틀 이상이 걸린다"며 "하지만 IIoT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50분 안에 최적의 대안을 찾아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공장도 마찬가지다. IIoT를 통해 최고의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콘웨이 부사장은 "슈나이더의 알티바 프로세스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공장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경고를 보내줘 공장이 갑자기 멈추는 것을 막아준다"며 "기계를 뜯어보지 않고도 QR코드를 통해 내부상태 점검을 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과 기계 설비 성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공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현재 글로벌 광산업체 10곳, 화학기업 50곳, 제약회사 18곳, 정유회사 23곳에 IIoT를 적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와 정보분석,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이 한발 더 다가왔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이 하나로 합쳐지면 공장은 더 똑똑해지고 소비자는 더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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