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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장 정보통신업도 진출

◎상반기 삐삐 생산… CT­2·PCS단말기도 증산키로위성방송수신기(SVR)및 전자식타자기 전문생산업체인 한국전장(대표 김영수)이 올해 정보통신업에 진출한다. 16일 김영수 한국전장 사장은 올 상반기중 무선호출기(삐삐)생산을 시작하고 장기적으로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등 정보통신관련기기생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와관련, 『무선호출기 엔지니어들을 스카웃해 과천연구소의 SVR연구팀안에 별도의 무선호출기연구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3개월후면 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전장이 준비하고 있는 무선호출기는 지역이득조정(AGC)기능과 광역기능을 합친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무선호출기 판매를 위해 영업전담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전장은 무선호출기개발, 판매를 시작으로 CT-2, PCS단말기등을 개발, 생산하고 정보통신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한국전장은 아나로그 SVR와 전동타자기등 기존 주력제품의 생산라인은 중국현지법인인 영한전자로 옮기고, 국내에서는 디지털 SVR를 비롯한 정보통신기기를 중점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장의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3백25억원 보다 1백억원 이상이 늘어난 4백50억원.<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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