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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재즈 거장 코리아·버튼 내달 듀엣 콘서트



퓨전 재즈의 두 거장 칙 코리아(66)와 게리 버튼(64)이 국내에서 듀엣 콘서트를 연다. 두 재즈 음악가는 음악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 불리는 그래미 상을 그동안 19개나 차지한 재즈 음악의 대가들이다. 196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는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재즈 연주 앨범 등 2개상을 거머쥔 것을 비롯해 지금껏 14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차지했고 비브라폰 연주자 게리 버튼은 통산 다섯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3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칙 코리아와 게리 버튼의 듀엣 연주회는 지난 1972년 둘이 함께 작업한 음반 ‘크리스털 사일런스(Crystal Silence) 발표 35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투어의 하나다.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 크리스털 사일런스는 크로스오버 재즈 음반의 명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연주회에서 칙 코리아와 게리 버튼은 크리스털 사이런스 등을 비롯해 러브 캐슬, 노우 미스터리, 알레그리아 등을 들려준다.(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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