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감미료인 타가토스와 자일로스설탕의 매출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CJ제일제당이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올해 두 제품으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처음 출시된 타가토스는 올 들어 매일유업, 담터 등 7개 업체로 판매처를 늘리면서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매월 8~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자일로스설탕은 지난해 6월 출시돼 15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동서식품의 ‘맥심화이트골드’ ‘카누’ 등 커피믹스 제품에 사용되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18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활동도 적극 펼쳐 기능성 감미료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방에서 다양한 용도로 설탕을 활용하는 주부들을 겨냥해 이달 초 지퍼백 형태의 타가토스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7일까지 ‘백설 자일로스설탕 체험단’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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