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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2분기 영업익 56%감소 예상"

"이익감소로 주당배당금 하향 불가피"

대한투자증권은 8일 발전용 판매량 감소에 따른실적 부진 전망과 성장 모멘텀 부족, 불확실한 배당정책 등을 지적하며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한 '중립'의견과 2만8천800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대투증권은 고리 원자력발전 3호기 예방정비에 따른 발전용 판매 증가를 감안할때 가스공사가 지난달 작년동월대비 1% 정도 늘어난 총 1천235t의 가스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2.4분기 전체로는 가스판매량이 3천874t에 그쳐, 작년동기보다 10% 정도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발전용 가스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줄어든 원전 예방정비 일수와 신규 원전 가동 등에 24.4%나 급감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와 잇단 공급비용(마진) 인하로 가스공사의 2.4분기 영업이익도 작년동기보다 56.7%나 적은 61억원에 머물고 경상손익은 5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대투증권은 진단했다. 또 CEO 선임이 다음달 12일 주주총회로 연기돼 향후 사업전략과 배당정책이 불확실한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거론됐다. 대투증권은 CEO 선임 후 3.4분기 이후에나 배당정책이 수립되고 이익 감소로 인해 주당배당금 하향 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했다. POSCO와 이달초 체결한 배관설비 이용계약 및 요금산정이 사실상 가스산업내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선행절차로서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도 지적됐다. POSCO는 광양LNG터미널 공사와 시운전을 완료하고 가스공사와 배관시설이용 계약을 체결, LNG를 자가도입해 소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투증권은 경쟁체제 도입이 확정되더라도 가스공사의 이익규모가 크게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 도입량이 감소하면 이와 관련된 운전자금, 투자비 등도 함께 줄어 부채규모와 이자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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