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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1968

[화제의 책] 1968 타리크알리외 지음, 영원한 혁명의 이름‥1968 1968년 전세계가 권위주의와 억압에 대한 분노로 들끓었다. 그리고 그 분노는 인류에게 유토피아의 단꿈을 꾸게 했다. 타리크 알리와 수잔 왓킨스가 함께 쓴 '1968'(안찬수 외 옮김ㆍ삼인 펴냄)은 그 해 벌어졌던 세계도처의 혁명적 운동을 회고하고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그 해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혁명이 벌어졌고, 파키스탄에서는 학생들이 군부 정권을 몰락시켰다. 프라하에서는 소련의 압제에 맞서는 시민들의 외침이 있었다. 또한 미국의 젊은이들은 명분 없는 전쟁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권위주의에 맞서는 제3세계 국가들의 반미의 목소리도 힘을 얻었다.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이 열병처럼 번졌다. 그러나 그 때 전세계적으로 노도같던 1968년은 우리에겐 없었다. 오히려 수년간 이어진 베트남 파병을 통해 경제발전의 '실탄'을 마련했다. 그리고는 80년 광주에서, 87년 서울에서 그 '1968년'을 겪었다. 지금 2001년 한반도, 분단이라는 억압과 권위주의의 악령이 여전히 우리 사회를 옥죄고 있다. '1968년'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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