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11%(2.11포인트) 상승한 1,959.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96억원, 개인은 23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유럽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 상회, 유가 상승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금통위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1.46%), 철강금속(0.97%)의 상승폭이 크고, 비금속광물(0.43%), 의약품(0.41%)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2.13%)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금융(-0.56%)도 17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5%), 현대차(005380)(0.63%), SK하이닉스(000660)(-0.43%) 등 시총 1·2·3위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SDS(4.55%), 제일모직(2.37%) 도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2.18%), 삼성생명(032830)(-1.45%)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2.92포인트) 오른 610.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0전 하락한 1,096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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