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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작년보다 3배 늘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일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릴 계획이며 대상도 그동안의 기간산업 위주에서 기업의 신규 사업쪽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최근 올해 모두 8,366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형식으로 대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기간산업 위주로 2,871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주로 도로·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할 때 제공되는 대출형식으로 해당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컴퍼니가 설립되고 이 회사 앞으로 자금이 나간다. 하지만 이는 사업규모가 워낙 커서 그동안 산업은행 등 특정 은행이 주로 취급을 해왔다. 국민은행은 이를 비교적 규모가 작은 일반 기업의 신규 사업에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모기업은 신규 사업을 위한 회사를 별도로 설립하고 이 회사 명의로 돈을 빌리기 때문에 모기업이나 기존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신규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검토하고 신설 회사의 현금흐름을 파악한 다음 자금을 지원한다. 이때 자금은 필요할 때마다 국민은행의 승인을 받아 집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출자회사의 지급보증을 받거나 신규 사업에 투입되는 자산을 담보로 잡는 등의 방법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해당 사업의 성공 여부』라며 『벤처 성격이 있어 리스크는 크지만 금리는 일반 대출보다 높게 적용할 수 있어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현재 12건의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첫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대출형식 외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투자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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