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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대출 금리 17일부터 최고 0.06%P 인상
입력2011-05-16 17:43:29
수정
2011.05.16 17:43:29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ㆍ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7일부터 최소한0.01~0.06%포인트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16일 지난 4월 기준 코픽스가 이같이 올랐다고 공시했다. 이 중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6%포인트 올라 3.84%로 고시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3.67%로 발표됐다.
각 은행들은 17일부터 이를 대출 금리에 반영한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 등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따라서 은행이 가산금리까지 높일 경우 실제 대출금리는 코픽스 인상률(0.01~0.06%포인트)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자금조달원가를 가중평균해 계산한다. 이 중 잔액 기준 코픽스가 이번에 특히 많이 오른 것은 과거에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예치했던 예금이 만기종료로 빠져나가고 이후 보다 고금리로 예치했던 예금들이 잔액으로 남은 탓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최근 은행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덩달아 소폭 올랐다는 게 은행연합회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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