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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꿈틀댄다

분당 주상복합등 청약인파…하루 계약금 500억부동산 신규분양 시장이 모처럼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SK건설과 포스코개발이 9일 선착순 분양한 분당 신도시 백궁ㆍ정자 지구 '파크뷰'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수천명의 청약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한화 건설부문의 고양시 화정동 '오벨리스크'오피스텔도 하루 만에 50%가 팔려나갔다. 관련기사 30~35층짜리 14개 동 전체 1,829가구 중 20층 이하 저층부 1,319가구(33~95평 등 7개평형) 청약을 받은 분당 파크뷰 모델하우스에는 이날 새벽부터 1,00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모두 1만5,000명이 방문했고 33평형과 48평형은 30분 만에 청약이 마감되는 열기를 내뿜으며 1,000여가구가 분양됐다. 이날 선착순 분양물량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저층부였다는 점에서 오는 13일부터 공개추첨으로 분양되는 고층부 510가구에는 더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크뷰 분양대행사인 ㈜MDM의 문주현 사장은 "이날 방문객 중 최소한 5,000여명은 실제로 청약하기 위해 온 사람으로 추정된다"며 "실수요자 청약을 유도하기 위해 3,000만~7,000만원의 청약금을 받았는데도 예상 밖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말했다. 9일 하루 동안 이 회사가 거둬들인 계약금만도 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고양시 화정동 오벨리스크 오피스텔도 전체 454실 중 180여실이 청약을 끝냈다. 이 같은 분양시장 움직임과 관련, 대형 주택업체의 한 임원은 "최근 금리하락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부동산 쪽으로 일부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며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부동산시장도 한차례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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