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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산업 비전 다시 짠다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 대폭 축소<BR>봉무 고급주거단지 개발사업 사실상 무산<BR>市·상의 "고부가창출 기업위주 재편" 밝혀


밀라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대구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사업이 대폭 축소되는 등 대구 섬유산업 비전이 재정립된다. 대구시는 19일 최근 정부로부터 방향 수정을 요구 받아온 패션어패럴밸리(대구시 동구 봉무동)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어패럴밸리가 들어설 봉무산업단지에 7만3,000평 규모로 추진했던 고급 주거단지 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돼 계획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주거단지 개발사업은 시와 미국의 부동산개발업체인 JPDC사가 올 초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651억원을 투자해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했으나 최근 이 업체가 자금여력 등을 이유로 발을 빼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8만평 규모의 봉무단지 개발방향을 외국인학교 설립과 패션기능대학 이전, 패션스트리트 조성 등 3~4가지 원칙만 제시하고 나머지 사업은 민간개발업자에 모든 것을 맡길 계획이다. 이에따라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규모가 사실상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함께 섬유산업 육성 방향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대구ㆍ경북지역 섬유업체 실태조사를 18일부터 오는 7월말까지 실시한다. 이 실태조사는 직물ㆍ직조업은 1인 이상 모든 사업장, 염색 및 패션ㆍ봉제업은 5인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현황, 마케팅 활동, 기술개발, 인력 현황 등 총체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대구시 관계자는 “섬유업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 섬유산업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토록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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