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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중국 성장률 10%로 상향 조정

보고서에서 환율 유연성 확대 권고

중국이 올해 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나 무역불균형을 둘러싼 다른 국가들과의 긴장관계로 인해 낙관적 전망에 암운이 드리울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은행이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3일 중국이 지난 3ㆍ4분기 여전히 높은 9.6%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인 점을 기초로 올해 성장률을 당초 9.5%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내년 성장률도 당초 8.5%에서 8.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은 1ㆍ4분기 11.9%의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2ㆍ4분기에도 10.3% 성장하는 등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보다 유연한 환율체제를 운용하면 추가적인 금리인상 등과 같은 정책대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점증하는 인플레 압력 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는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환율전쟁’ 해소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환율 유연성 확대를 조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세계은행은 이와 함께 "중국경제는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국제수지 흑자가 5년전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하면서 중국은 이제 수출과 투자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내수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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