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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도물량 2,000억 쏟아져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하락했다. 2.05포인트 떨어진 905.38포인트로 마감. 지수가 900선을 넘자 경계성 매물이 나오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2,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외국인이 4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줄였다. 순환매가 유입된 보험주와 항공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1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은 현대해상과 배당투자 매력이 부각된 동부화재가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항공수요가 살아난다는 기대감에 대항항공이 3.97%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인텔이 1ㆍ4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린 영향으로 소폭 떨어졌으며, LG전자와 삼성SDI도 같은 이유로 약세로 마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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