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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병선 박사 국립묘지 안장키로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들을 반환받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재불(在佛) 서지학자인 고 박병선 박사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위원장 국가보훈처 차장)가 국가ㆍ사회에 크게 공헌한 고인의 업적을 인정, 국립묘지 안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파리에서 타계한 고인의 장례식은 파리외방선교회에서 25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거행된다. 고인의 유해는 장례 미사가 끝나면 화장돼 현지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중 인천공항에 도착, 국립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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