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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국 103번째 매장 오픈

롯데마트가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시에 103번째 매장을 연다.

롯데마트는 17일 허페이시에 매장면적 1만4,850㎡ 규모 허페이 카이파취(合肥 開發區)점의 영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해 들어 첫 해외 매장이자 중국에서만 103번째 점포다. 이로써 롯데마트의 중국 점포수는 국내규모(102개)를 1개 차이로 추월하게 됐다.

국내는 신규 출점 제한 등 영업규제로 새 점포 개설이 사실상 어려워 격차는 더 벌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점이 들어서는 허페이시는 안후이성의 성도로 중원과 강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다.

매장은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의 1~3층에 위치한다. 신선 및 가공식품, 생활용품, 의류와 잡화를 아우르는 종합 점포다.

롯데마트는 중국 103개 지점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31개, 베트남 4개 등 총 138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김진경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이 국내를 앞서게 될 것”이라면서 “해외 점포 개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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