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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자 3개월 연속 줄어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늘어나고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990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53만7,000명보다 5.7% 증가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을 취득한 근로자 수도 57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년 동월보다 4.9% 감소했다. 지난달 피보험자격 취득자 수에서 상실자 수를 뺀 순취득자 수는 1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2% 늘었다. 순취득자 수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실제 증감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지난 1~4월 순취득자 수는 25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116.0%나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2,000명(12.5%)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증가, 실업급여 신청자 수 감소 사실 등은 최근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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