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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튼살 고민의 해결책

축복 받은 임신에서 산고의 고통을 겪고 출산을 하고 난 후 대개의 여성들은 얼굴 이곳 저곳에 검게 피어버린 기미와 보기 싫게 늘어진 살, 그리고 늘어난 체중에 산후 우울증까지 겪기 마련이다. 더구나 독한 맘먹고 각고의 노력 끝에 처녀 때의 몸매로 돌려 놔도 여기저기 보이는 튼살은 들뜬 맘으로 집어 든 비키니를 힘없이 내려놓게 만들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3년 내내 입시에 메달려 대입만 바라보고 공부한 여학생들.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입학해 부푼 꿈을 안고 다이어트도 성공 해 한껏 멋을 부려보지만 미니스커트와 배꼽티 사이로 보이는 튼살은 변신하고픈 신입생들에겐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튼살은 일단 생기면 제거하기가 만만치 않다. 주로 급격한 체중증가나 성장, 피부의 당김,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산증가와 관련해 외부적이나 내적인 요인에 의해 피부 진피의 조직자체에 변화를 가져와 피부 두께까지도 얇아지는 피부 질환이다. 주로 엉덩이, 넓적다리, 아랫배, 무릎 뒤, 종아리, 유방 등에 나타나며 빗살무늬 모양으로 피부가 갈라져 처음에는 붉은빛의 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유 빛으로 변하게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 있어서 울퉁불퉁한 느낌을 준다. 일단 조직자체가 손상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완벽한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최근에는 다이레이저를 업그레이드한 V-star(브이스타) 치료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시 통증은 거의 없고 치료효과는 증대시켜 80~90%까지 정상피부와 비슷하게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 보통 한달 간격으로 4~5회 이상 치료해야 하는데 치료 후에도 딱지가 없고 샤워가 가능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사실 모든 피부질환이 다 그렇지만 특히 튼살의 경우는 치료시기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붉은 기가 있는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빠르고 자료횟수를 줄여줄 수 있지만 흰색으로 변해버린 후기 단계에서는 그 치료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상준ㆍ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ㆍwww.anacli.co.kr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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