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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인터넷 방송 뜬다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동북아 3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고화질의 방송을 시청할수 있는 인터넷 방송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가정에서 기존의 인터넷 방송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1,000여개의 고화질 프로그램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케이블ㆍ위성방송ㆍ지상파 등 기존 방송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 벤처기업 디디오넷(대표 강용일)은 한ㆍ중ㆍ일 3개국에서 동북아 미디어센터를 설립, 콘텐츠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저가의 사용료만 내면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송출해주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디디오넷은 우선 10월중에 일본에서 시험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초 국내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1000번대, 일본은 2000번대, 중국은 3000번대의 채널이 운영될 예정이다. 디디오넷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삼성SDS와 합작해 분당에 한국미디어센터, 지난 6월에는 소프트뱅크 계열 콘텐츠 회사인 MTI와 합작해, 일본 신주쿠에 일본미디어센터를 구축했으며 연말께 중국에도 미디어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파트너로는 현재 차이나넷콤 등과 협력을 모색 중이다. 현재 디디오넷의 분당 미디어센터에서는 이투스ㆍ에듀클럽ㆍ학원TVㆍ한공부ㆍIS스퉈디ㆍ무비스트ㆍ무비스카이ㆍ애니키키ㆍ필 뮤직ㆍ건뮤직ㆍ삼성서울병원ㆍ한국비주얼 등 14개 콘텐츠회사가, 일본에서는 JAMTVㆍSYNFORESTㆍM-UPㆍ파라다이스TV 등 10여개 콘텐츠 회사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디디오넷은 또 티컴앤디티비로와 자사의 영상 솔루션을 탑재한 인터넷(IP)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 아파트사업자ㆍ콘텐츠업체와 공동 보급을 검토 중이다. IP셋톱박스가 설치돼 인터넷선이 TV에 연결되면 PC에서는 물론이고 안방에서 TV를 통해 고화질의 다양한 인터넷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저렴한 비용과 고화질로 대량의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오현환기자 hhoh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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