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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 알리바바 통해 인삼.꽃게 등 지역 농산물 수출 추진

인천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를 통해 강화 인삼, 연평도 꽃게 등 지역 농수산식품에 대한 수출을 추진한다.

23일 인천시는 aT와 ‘인천의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품목은 남동·옹진 배, 옹진 포도, 인삼, 김치, 강화 약쑥, 쌀국수, 속 노랑 고구마, 전통주류(막걸리, 칠선주), 김 등 13개 품목이다. aT는 중국 알리바바와 협약을 맺고 한국 우수식품전을 개최하는 등 중국 식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인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규모가 대폭 늘어나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이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천시는 또 이번 협약체결로 농수산식품의 가공산업 전략화 등 중국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구상이다.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이 80%에 이르고 2013년 연매출 250조원, 종업원 2만3,000명으로 세계 전자상거래 업체 중에서도 독보적인 기업이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작년 7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때 동행한 데 이어 8월에 다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알리바바와 물밑 접촉을 통해 인천 투자 의사 등을 직접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에서는 알리바바가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물류센터 등을 갖춘 ‘알리바바 타운’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돌았다. 알리바바 측은 이에 대해 “인천에 알리바바 타운 투자설은 추측에 불과하다”며 “한국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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