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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과거 은행들은 대출을 무기로 고객위에 군림하는 경향이강했으나 최근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벌이고 있다.한빛은행은 고객이 은행거래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금전적 손해를 입었을 경우 사은품이나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개인고객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한 「고객감동 추진위원회」를 구성, 고객불만을 유발하는 각종 제도 및 규정 등을 보완하는 작업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제조물에만 적용돼온 리콜제를 서비스에 도입했다. 서비스 리콜제는 직원 실수 또는 약속불이행으로 좋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 고객들이 리콜을 요청할 경우 리콜사유를 파악해 즉각 개선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보상품으로 5천원 상당의 공중전화 카드를 지급하는 것으로 돼있다. 리콜대상 업무는 ▲직원의 융자 구비서류 안내 잘못으로 고객이 불필요하게 2회이상 영업점에 나오도록 한 경우 ▲직원의 전산조작 잘못을 고객이 지적한 경우 ▲고객과의 융자취급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경우 ▲각종 증명서 발급 신청후 24시간이내 처리하지 못한 경우 등이다. 기업은행은 각종 거래증빙서에 취급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고객에게 주는고객서비스 실명제로 경쟁하고 있다. 고객들은 은행거래후 궁금한 점이나 불만사항이 있으면 적힌 연락처를 통해 곧바로 담당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다른 은행들 역시 컴퓨터시스템을 통해 대출여부를 즉시 알려주고 대출시기를최대한 앞당기는 등 고객들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선진적 영업패턴을 정착시켜나가고 있어 금융계에도 '손님은 왕'인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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