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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SL사업부 부사장 "첼로, 물류산업을 블루오션으로 만들 것"

1000억 들여 2년 동안 준비… 매출 20% 외부서 창출할 것


“첼로로 물류산업을 블루오션으로 만들겁니다.”

삼성SDS김형태 부사장 “물류는 단순한 배달 아닌 최첨단 산업”

“한국의 경제규모나 지정학적 위치를 봤을 때 글로벌 물류회사가 없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글로벌 물류회사 기반을 닦고 있는 삼성SDS SL사업부의 김형태(56·사진) 부사장은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적으로 산업 자체만 보면 성장에 한계가 있어 보이나 보관과 가공·폐기 등으로의 영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거 IBM에서 근무할 당시 물류 산업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ICT 기술을 산업에 접목하면 충분히 글로벌 물류회사를 키워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첼로(Cello)’ 솔루션이 물류 산업을 블루오션으로 다시 부각시키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부사장은 “제아무리 제품을 잘 만들어도 유럽이나 북미까지 제대로 운송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삼성그룹 전체 물동량이 세계 12위권 수준인데 그것만 잘 모아도 세계 12위의 글로벌 물류회사를 만들 수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에서 첼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에서 물류 비중이 커지고 있어 주먹구구식 운영을 탈피하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1,000억원을 들여 2년간 준비한 끝에 야심차게 내놓은 첼로의 탄생 배경이기도 하다. 물류 실행 계획 수립과 SCM을 통합 제공하는 첼로가 앞으로 ‘B2B(기업간거래)’ 물류 시장 자체를 크게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 부사장은 “그룹 사업도 중요하지만 매출의 20% 정도는 외부 물량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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