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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나이로비 직항 개설 등 신시장 하늘 길 뚫겠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대한항공이 오는 6월 케냐 나이로비 직항편을 개설한다. 아프리카 직항 노선이 개설되는 것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처음이다.

지창훈(사진)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에서 열린 해양산업 및 교통물류경제인 합동 신년인사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6월 나이로비로 가는 정규 노선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지 사장은 "대한항공이 현재 아프리카 북부 지역 이집트 카이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대륙으로 직항하는 노선은 없었다"며 "아프리카 직항노선은 현재 동북아시아 지역 항공사 가운데 일본항공에 이어 두번째"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항공의 이집트 카이로 노선은 현재 중앙아시아 노선으로 분류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정기편 취항에 앞서 이달 15일과 21일 한진관광과 손잡고 사파리 투어 등을 목적으로 장거리용 항공기인 A330을 투입해 케냐 나이로비에 직항 전세기를 운영한다. 전세기를 통해 사업성 타진 및 세부 운영 계획 조정 등 준비작업을 실시하는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 나이로비로 갈 때는 방콕을 거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이 경우 방콕 경유시 대기시간 1시간 50분을 포함해 총 17시간이 걸린다. 아프리카 직항 노선이 운항되면 약 13시간으로 비행시간이 단축돼 아프리카 관광객 및 비즈니스 수요 등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편 지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COEX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시장 개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 사장은 "올해는 아프리카 등 그동안 대한항공이 들어가지 않았던 신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며 "그 첫 단추로 이달 베트남 다낭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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