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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한류월드에 4,000실 규모 관광호텔 건립

경기도·문화부, 관광산업 펀드 조성·용지 현물출자·특별법 제정 등 업무협약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한류월드 내에 4,000실 이상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관광호텔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류월드 내 4,000실 이상 규모의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에 담긴 주요 내용은 관광호텔 확충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제도개선과 관광산업 펀드 조성, 호텔용지 현물출자 등 3가지다. 문화부는 '관광숙박시설 확충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월 발의된 특별법은 ▦국·공유지에 대한 수의계약과 장기임대 가능 ▦도시개발법에 의한 개발사업의 경우 호텔부지 조성원가 매각 가능 ▦용적률 완화 ▦국민주택채권 매입 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한류월드 내 호텔용지를 최대 30~40%까지 낮은 가격으로 공급,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관광산업 펀드를 조성, 관광호텔 건립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조성되는 금액은 우선적으로 한류월드 관광호텔 유치사업에 투자된다. 경기도는 호텔용지의 현물출자를 계획 중이다. 민간 기업이 한류월드에 호텔사업을 희망할 경우 필요하면 호텔 용지를 출자해 민간기업과 경기도가 함께 호텔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류월드 내 숙박시설은 전체 면적가운데 10%에 해당하는 9만8,132㎡로 모두 5개 필지다. 한류월드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1조500억원, 99만4,000㎡ 규모로 고양시 일산서구 장항동, 대화동 일원에 테마파크, 호텔, 복합시설, 상업시설, 방송미디어시설,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증가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도내 관광호텔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경기침체와 국제 금융위기 등으로 지지부진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광부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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