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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축산물가공 부문 하림에 매각

대상그룹이 축산물 가공과 사료사업부문을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에 매각한다. 대상홀딩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계열사 대상팜스코 주식 1,988만3,888주(65.12%)를 하림의 계열 사료회사인 제일곡산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팜스코는 돈육 사육과 가공 및 유통, 사료사업 등 축산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대상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3,537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하림은 이번 인수로 지난해 9월 합병한 선진의 ‘크린포크’에 이어 대상팜스코의 ‘하이포크’까지 보유하게 되며 닭고기 시장 뿐만 아니라 브랜드 돈육 시장에서도 1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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