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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KTH 실적 부진 '하락세'

인터넷 포털주인 엠파스와 KTH가 지난 1ㆍ4분기 나란히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엠파스는 4일 1ㆍ4분기 매출액 100억원, 영업손실 13억원, 순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엠파스의 한 관계자는 “1ㆍ4분기에 대규모 설비투자 및 인건비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페이지뷰와 순방문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설비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TH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KTH는 이날 1ㆍ4분기에 매출액 285억원, 영업손실 16억원, 순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04% 줄었다. KTH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설비투자의 감가상각이 많이 이뤄졌고 포털 부문에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엠파스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2.38% 떨어진 1만6,400원을 기록했고 KTH는 3.18% 하락한 5,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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