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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비아 식수난 해결" 기술진 파견

정부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돕기 위한 기술진을 7일 현지에 파견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6일 "대수로가 반정부군이 아직 장악하지 못한 리비아 중부 지역을 관통하고 있어 트리폴리와 벵가지 지역의 식수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의 요청에 따라 일단 정확한 문제점을 진단할 기술1진을 보낸 뒤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소속 기술자 3명과 해외건설협회 관계자 1명으로 구성된 기술1진은 튀니지에 도착한 뒤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의 도움을 받아 트리폴리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현재 튀니지 제르바에 임시로 머물고 있는 주리비아 대사관 직원들을 이번 주 중에 트리폴리로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트리폴리 상황이 아직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점차 안정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이에 따라 주리비아 대사관의 트리폴리 복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9월1일 대사관 실무직원 2명을 트리폴리에 선발대로 파견하면서 사실상 대사관 업무를 재개한 것"이라면서 "조대식 대사를 비롯한 나머지 직원들은 튀니지의 임시 대사관 정리 등을 마친 뒤 트리폴리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달 27일부터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NTC 측과 인도적 지원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인 주리비아 대사관 직원 3명 가운데 1명은 당분간 벵가지에 남아 NTC와의 업무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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